1. 제작정보
제작사 : KT스튜디오, 이미지나인컴즈, 네오엔터테인먼트
연출 : 민진기
극본 : 장삐쭈(장진수), 김단, 안용진
주요인물
박민석 역 : 김민호(1990년)
임다혜 역 : 전승훈(1997년)
김상훈 역 : 이충구(1987년)
최일구 역 : 남태우(1992년)
심진우 역 : 차영남(1988년)
강찬석 역 : 이정현(1990년)
오석진 역 : 이상진(1992년)
김동우 역 : 장성범(1995년)
김경태 역 : 장영준(1994년)
성윤모 역 : 김현규(1991년)
차병호 역 : 강효승(1994년)
방송기간 : 2022년 7월 23일 ~ 2022년 8월 20일
방송횟수 : 10부작
2.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볼 관전포인트 정보
1) 군대 시트콤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나왔던 인물들을 드라마 중간중간에 출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 애니메이션 속 인물을 연기하는 드라마 속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3)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거나 역할이 없는 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서 이 역할을 누가 맡았는지
어떻게 연기하는지 확인하면서 보면 더 재밌다.
4) 오석진 소대장과 임다혜 일병의 특이한 행동들이 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5) 원작자 장삐쭈가 군생활을 한 2011년도에 맞춰 드라마가 만들어졌는데 현재와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다.
6) 원작자 장삐주가 중간중간에 목소리로 출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사단장 아들이라는 특이한 신분을 가진 박민석 이병이라는 설정에 빠져들어서 보게 된다면 더욱 재밌다.
8) 심진우 병장 역을 맡은 차영남 배우는 연기하기가 편했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드라마를 보면 알게 된다.
9) 군대라는 곳은 별의별 희안한 인간들이 모이는 곳이고 평범한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보면 드라마 보기가 편할 것이다.
10) 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부대 내에서 일어난 방송사고이다.
3. 드라마 보는데 굳이 몰라도 되는 정보(TMI)
1) 드라마 푸른거탑을 연출한 민진기PD가 이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2) 유튜버 장삐쭈가 연재한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3) 지호진 중대장 역할을 맡은 신담수 배우는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여러 역할로 등장하였다.
4) 김동우 일병 역을 맡은 장성범 배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젊은시절의 우영우 아빠 역할을 하였다.
5) 김동우 일병 역을 맡은 장성범 배우는 1995년생으로 상당히 노안이다.
6) 성윤모 이병 역을 맡은 김현규 배우와 최병남 상병 역을 맡은 김희수 배우와 실제 친구사이다.
7) 배우 중 제일 최근에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주인공 박민석 이병역을 맡은 김민호 배우이다.
8) 행정반 노희정 일병은 SBS개그맨이자 유튜버 조진세가 연기하였다.
9) 해병대는 부대가 달라도 기수가 높으면 선임이지만 육해공은 타부대거나 중대가 다르면 보통 서로 아저씨라고 부른다.
10) 드라마 푸른거탑은 실제 부대에서 촬영했지만 이 드라마는 실제 부대와 같은 세트장을 만들어서 촬영했다고 한다.
4. 대략적인 줄거리(스포일러 거의 없음)
진짜 뭐같은 군생활의 낙이라면 똥차인 선임이 전역해서 나가고 나의 군생활을 지금보다 편하게 해줄 신병이 들어오는데
그 신병이 우리 사단장의 아들이라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 같은데 그런 현실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그것도 내가 있는 내무실에서 라는 내용으로 이 드라마 시작 되었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편하다 못해 흐트러질 수 있는 아니 민간인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곳으로 배치를 받을 수 있는
군수저라면 여기 안올 것 같은데 왜 평범한 일반사병으로 지원을해서 가게 되었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아빠가 우리 부대 사단장이라서 함부로 하지도 못하는데 어리바리하고 몸도 뚱뚱해서 행동도
평균적인 신병보다 느린 것처럼 묘사가 된다. 하지만 인생도 그렇고 군생활도 그렇듯 이런 생활도
평화롭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최악의 빌런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고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 박민석 이병은 이대로 군생활을 잘하고 전역까지 잘 할 수 있을까?
5.기억에 남는 몇 가지 대사
1) 심진우 병장님 저도 진짜 X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2) 민석아 걸레 빠는 척 하면서 들어
3) 안들려? 야전삽으로 귓구멍 파줄까?
4) 행보관 엎드려 뻗쳐
5) 이병 성윤모 잘 못 들었음돠?
6) 매번 짜릿하지 말입돠
7) 야! 성윤모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잖아
8) 여기 다 너랑 똑같이 끌려온 애들이야
9) 중간만 가라는 새끼들 말 절대로 믿지 말고 X나 열심히 해라, X나 열심히 하면 다 너한테 돌아온다
6. 드라마를 보면서 들었던 내 생각들
이 드라마는 군생활을 같이 하는 동료사병의 아버지가 사단장이라는 설정에 시작한다.
상상만이라고 한다면 재밌는 상황, 실제 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라고 하면 얘가 선후임이든 동기이든
평범한 군생활은 아닐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내가 예상했던 내용과는 다른 전개로 흘러갔고
의외의 방향에서 빌런이 나타났던 드라마였던 것 같다. 그리고 중대장의 명대사가 있는데
내가 그 대사를 실제로 듣고 군생활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한 내용이었다.
당시에 나는 정말로 어렸었고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 왜 나만 힘들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 때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드라마 중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드라마의 관련정보를 보면서 드라마를 감상하는 나의 특징상 중대장 역할을 맡은 신담수 배우가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여러 역할로 출연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푸른거탑 영상을 다시보면서
신담수 배우를 찾아보는 것도 해보았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드라마와
내가 지냈던 과거의 군생활을 상상하면서 드라마를 보았다. 그리고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중간중간 출연하고 특히나 최일구가 예전 상상을 하면서 등장하는 의외의 인물이 출연하면서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역시 사람은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최일구 병장이 박민석 이병에게 부탁하는 장면 또한 인상깊게 남았는데 정말 이런 부탁을 할까?
그리고 이런 부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그 희열감을 대리만족하는 순간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는 원동력이 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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