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작정보
제작사 : 스튜디오S
제작 : 홍성창
연출 : 김창한
PD : 이상민
극본 : 모지혜
주요 등장인물
도용식 역 :윤시윤
이루다 역 : 안희연(exid 하니)
도지혁 역 : 박기웅
꽃보살 역 : 김설진
이 드라마는 웨이브의 오리지널 웹드라마로 사전 제작되어 8부 전편 모두 2021년 8월 31일 오후3시에 공개되었다.
2. 대략적인 줄거리
주인공은 31세 공시생인 도용식, 약간은 19금 소재일 수도 있지만 고개숙인 30대가 되면서 비뇨의학과를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우연히 첫 사랑 이루다를 만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이다.
외모도 집안도 좋고 실력도 있는 의사와 공시생이라는 포장으로 덮여져있는 순혈 백수 도용식.
양쪽다 서로 보고는 싶었지만 보고 싶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된다.
더군다나 운명의 장난인지 알면 안되는 사실, 만나면 안되는 사람들까지 만나게 된다.
주인공 3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3. 드라마를 보면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도용식은 특정한 색에 집착하게 되는데 어떤 색인지 어떻게 집착하게 되었는지 알아가면서 보면 재미있다.
2) 이루다 역을 맡은 안희연 배우는 가수그룹인 exid에 '하니'이다
3) 학창시절 서로 첫사랑이었던 도용식-이루다는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이루다가 떠나게 된다.
4) 도용식의 절친 꽃보살 역을 맡은 김설진 배우는 실제 어마어마한 스펙의 소유자이다.
한국의 톱클래스 현대무용가이면서 현대무용의 성지라고 불리는 피핑톰의 단원이다.
5) 꽃보살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다만 그 비밀은 금새 밝혀지고 중요하지도 않다.
6) 이루다가 일하는 당거안 병원의 장원장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장승준 변호사 역을 맡았다.
7) 이 드라마의 조연들은 대부분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들이다.
8) 이루다의 현재 남자친구인 도지혁(박기웅)은 이루다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9) 도용식이 살고 있는 동네 개로 나오는 춘삼이(검정)은 온 동네 개들을 임신 시키고 다는 활력왕이다.
이에 도용식은 부러워하면서 열등감을 느낀다.
10) 도지혁 역을 맡은 박기웅 배우는 이전에 휴대폰 CF에서 일명'맷돌춤'으로 유명했던 때가 있었다.
노래가 동충하초 동충하초로 들리기도 하고 손모양이 돌하르방 같다고 해서
이 춤의 이름은 동충하초 댄스, 돌하르방 댄스라고도 불렸다.
11) 맨 마지막 장면에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가수가 나온다. 기대해도 좋다.
4.이 드라마를 보면서 들었던 내 생각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썸네일이 재미있을것 같아서 보게 되었는데
완전 이거 재밌어보이지 않나요? 안보실건가요? 이래도?
그래서 보려고 했다 그런데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다네 일단 킵...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서 봐야하는 드라마 리스트에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SKT요금제로 할인받아서 볼 수 있는 요금제가 있다고 해서 한달 조금 전부터 결제를 해서
웨이브에 있는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드라마 리뷰를 너무 잘해서 인지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주제도 조금은 19금 소재일 수도 있는 내용인데 잘 풀어낸것 같다.
도용식 역을 맡은 윤시윤 배우가 찌질이 역할로 나오면서 의외의 모습도 보여주고
가수 하니가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누군가의 연기를 평가할 위치는 아니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에피소드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고 영상을 감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드라마 리뷰를 적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꽃보살 역으로 나왔던 김설진 배우에 대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한국의 톱클래스 현대무용가이면서 현대무용의 성지라고 불리는 피핑톰의 단원이라는 것이다.
역시 사람을 겉 모습으로만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나뿐만이 아닐 거다.
그렇게 역할을 맡아서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는 사람을 본 사람이라면 나처럼 이렇게 생각 안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건 아닐까 하는 정신승리를 해본다. 16부작으로 기대했지만 그 정도의 스토리는 안되었던 것 같고 8부작이라는 짧은 이야기로
끝이 나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짧은 내용으로 정말 잘 봤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흥미가 가는 소재로 '재미있게 해석하고 풀어나가면서 엔딩까지 잘 마무리했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5.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대사
1) 네가 내 첫 사랑이었으니까
2) 나 정신과 의사야
3) 나 비뇨기과 의사야
4) 희진아, 고마웠어
5) 사랑했던 사람이잖아. 아무리 헤어졌어도 한 때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야
내 진한 상처지우자고 사랑했던 사람한테 다시 상처를 줘? 어느 사람이 그럴 수가 있어
6) 20점, 30점 안에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7) (남자도) 핑크색을 좋아한다구요. 그게 뭐 잘못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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