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작정보
제작 : 길픽쳐스
연출 : 정동윤
극본 : 이신화
주요 등장인물
백승수 역 : 남궁민
이세영 역 : 박은빈
권경민 역 : 오정세
한재희 역 : 조병규
방송기간 : 2019년 12월 13일 ~ 2020년 2월 14일
방송횟수 : 16부작+스페셜 2부작
2. 대략적인 줄거리
제목인 스토브리그는 시즌이 끝난 후 전력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물론 스토브라는 것이 단순한 사전적 의미로 난로라는 의미인데
시즌기간이 대부분 3월~9월이라면 비시즌 기간은 10월부터 내년인 2월까지이다.
비시즌 기간은 난로 앞에 앉을 정도로 춥다는 건데 거기서 연봉이나 선수영입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고 해서
정규 리그와 같이 별도의 리그라고 해서 이 시기를 스토브리그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 같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수들의 야구경기보다는 야구운영단을 이끌어가는 프런트들의 이야기이다.
패배가 익숙한 4년 연속 꼴지 야구팀 "재송 드림즈", 그 이전 5시즌에는 준우승을 한 시즌 이외에는 최하위 그룹에 있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크게 졌지만 분위기 파악을 못한 선수 몇명이 웃으면서 마무리를 한다.
그리고 중간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경기에도 지고 경기운영면에서 실패했다는 평까지 나왔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가 있었으니...비선수출신 야구단장인 백승수 단장이다.
이 사람의 이력은 화려했다. 스포츠 여러분야에서 팀을 우승시킨 특이한 이력과 함께 별명은 우승청부사,
또한 우승한 팀은 매번 해체, 비인기종목의 서러움일지도 모르겠지만 씨름,아이스하키,핸드볼팀의 운영을 맡았었다.
딱 봐도 악역같은 사장, 그리고 구단주의 조카라고 하는 권경민 상무(오정세 배우)가 나온다..
나중에 반전은 있지만 백승수 단장은 오자마자 파격적인 제안과 트레이드를 실시한다.
프런트들은 반대를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득...사장과 상무를 설득...
운영팀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했지만 이 마저도 정면돌파... 손대는 것마다 반대가 생기지만 그 것도 돌파
잘 흘러갈 것 같았지만 구단주의 조카 권경민 상무는 다른 뜻이 있었다.
상세한 내용은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드라마 보면서 굳이 몰라도 되는 정보(TMI)
① 2016년 MBC드라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② MBC에서 방송편성이 미루어 지다가 결국에 SBS에서 제작하게 된 작품이다.
③ 이 작품으로 남궁민 배우는 연말연초작품임에도 불구하고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④ 스토브리그는 비시즌 시기에 선수영입, 연봉협상 등 전력보강을 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얘기한다.
⑤ 9회까지는 중간광고 1회로 2부로 나눠서 방영되었으나 10회부터는 중간광고 2회로 3부로 나눠서 방영되었다.
⑥ 남궁민 배우는 무언가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⑦ 드라마 중 강두기 역할을 맡은 하도권 배우는 이 역할이 후 다른 드라마인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오두기역을 맡아 기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⑧ 윤성복 감독 역을 맡은 이얼 배우님은 올해(2022년) 5월 26일 식도암 투병 끝에 사망하셨다.
⑨ 실제 야구선수 출신 몇명이 드라마에 나왔다.
⑩ 걸스데이 소진이 드라마에 나왔다.
4. 이 드라마를 보면서 들었던 내 생각
솔직하게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첫번째는 박은빈 배우때문이다. 두번째는 유튜브에 올라온 드라마 리뷰영상이다.
처음 박은빈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 것은 "연모"라는 드라마를 봤을 때이다.
연기경력이 그렇게 오래되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 번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관심있게 보게되었고 유튜브 알고리즘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우영우 관련 영상과 스토브리그 영상이 추천영상으로 많이 떴다.
새벽에 무심결에 봤다가 10~20분이라는 시간이 순삭되는 것을 보고 웨이브에 들어가서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우영우를 먼저 봐서 그런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우영우의 모습이 간간이 겹치기는 했다.
더욱이 극 중 주인공인 남궁민 배우의 연기는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면
무서울 만큼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누군가의 연기를 평가할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드라마에 빠져드는 것을 흡입력이라고 하는데 남궁민 배우의 연기를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이게 그걸 증명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면 짜임새있는 구성과 흐름, 그리고 야구운영에 대해서 몰랐던 내용들이 현실성있게 다뤄져서인지
드라마를 보면서도 비슷한 사례나 궁금한 내용들은 검색하면서 본 것 같다. 물론 중간에 흐름이 깨지긴 했지만
이 것도 드라마를 보는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면서 보게 된다는 것이다. 드라마 TMI도 영상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정보들이다.
5.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대사
①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잡으면 되는거 아닌가?
② 목덜미 물린 채로 싸우는 방법은 모릅니다. 이길 수 있을 때 싸워야지
③ 최소 무능, 가능성 높은 건 무책임한 직무유기
④ 형, 관식이도 잘해요
⑤ 여론은 아무 것도 책임 안집니다. 전 제 밥줄 걸로 책임져요
⑥ 자기도 모르는 자기 가치를 우리가 왜 인정해 줍니까?
⑧ 투수는 귀족, 외야수는 상인, 내야수는 노비, 포수는 거지
⑨ xx하네, 이 씨...선은 네가 넘었어~
⑩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됩니다. 이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⑪이게 뭐가 써? 인생이 훨씬 더 쓰지...인생이 얼마나 쓴 줄 알면 이게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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