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작정보
제작 : 넘버쓰리픽쳐스
연출 : 김원석
극본 : 정윤정
원작 : 윤태호
주요 등장인물
장그래 역 : 임시완
오상식 역 : 이성민
안영이 역 : 강소라
장백기 역 : 강하늘
김동식 역 : 김대명
한석률 역 : 변요한
방송기간 : 2014년 10월 17일 ~ 2014년 12월 20일
방송횟수 : 20부작
2. 대략적인 줄거리
어려서부터 바둑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 입문하여 프로 바둑기사를 목표로 달려왔었다 .
그러나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한 청년이 최종 입단에 실패를 하고 냉혹한 현실 속에 내던져졌다.
어린 아이 때부터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바둑뿐이었고 학력이라고는
고졸 검정고시가 전부인 상태로 어른이 된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이러한 무기력한 상태로 지내다가 닥치는대로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버텨오다가
바둑을 둘 때 후원사의 도움으로 그 회사에 취업을 하지만 바둑을 뒀다는 과거가 발목을 잡게 될 줄은 몰랐다.
이 과거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도망치듯 군대로 간다.
제대를 하고 후원사의 도움으로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원인터내셔널에 인턴으로 입사를 하게 된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다른 인턴들보다 늦게 입사를 한 것이었고
낙하산으로 왔다는 소문이 났고 인턴들사이에서 경계대상이 되었다.
나중에는 학벌이 좋은 것도 외국이 능력이 있는 것도 사무스킬이 좋은 것도 아닌 무능력자임이 밝혀지고
만만한 상대로 전락하고 말았다.
오상식 과장과 김동식 대리가 있는 영업3팀에서의 생활도 같이 시작되었다.
결국에는 인턴은 마무리는 잘하고 회사로부터 출근문자를 받는데까지는 성공을 한다.
그리고 하나씩 나타나는 문들을 열어가며 철저히 살아간다.
그 이후 회사원 장그래는 어떻게 될까?
명작이기때문에 글로 적는 것보다 직접 보는 걸 추천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본다면 공감이 가는 명장면도 마음에 와 닿는 명대사도 많이 나온다.
3. 드라마 보면서 굳이 몰라도 되는 정보(TMI)
①미생이란 단어는 바둑용어이다.
②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③장그래(계약직 관련)법이 만들어졌고 해당 법과 관련해서 다방면으로 논란이 있었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통과가 되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④장그래는 누구 낙하산으로 입사했을까?
⑤재무부장이 누군지 알면 미소를 짓게 된다.
⑥작성자 개인적인 기준으로 슬의생의 김대명 배우, 미스터 션샤인의 변요한 배우, 부부의 세계 박태준 배우,
영혼수선공의 태인호 배우가 나온 작품인 것을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미우새를 보면서 알게 된 오민석 배우가 있다.
⑦강소라 배우는 당시에는 미혼이었지만 지금은 결혼을 해서 자녀를 출산해서 육아 중이다.
⑧워킹맘에 대한 비애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⑨요르단은 이집트 근처에 있고 이스라엘 옆에 있는 국가이다.
⑩박태준 배우와 태인호 배우는 실제 사촌이다.
⑪무한상사와 콜라보 작품을 한적이 있다.
⑫코미디 방식으로 패러디한 드라마 미생물이 있다.
4. 이 드라마를 보면서 들었던 내 생각
드라마가 나왔을 당시에 악덕사업주에 해고통지를 받고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직장생활과 관련된 내용하고는 거리를 두고 캐드와 카티아라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는데
이 기간이 끝나고 공기업에 계약직으로 입사를 했다. 여러가지 경계선이 느껴졌었는데
미생을 보면 다시 생각 날 것 같아서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처 보질 못했다.
5년정도 지났을까? 또 봐야지 봐야지 하면 이젠 시간이 없다
이번에 임시완이 주인공인 트레이서를 보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미생을 못봤을 것 같다.
미생의 원인터내셔널보다는 훨씬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했던 것 같다.
이러한 회사의 내용들을 들어본 내용이지만 또 다른 어떤이에게는 이 정도면 천국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아직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말 공감가는 내용들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5.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대사
1) 장그래
①죽을만큼 열심히 하면 나도 가능한 겁니까? 정직원!
②잊지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존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③언제나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2)오상식 과장
①장고 끝에 악수둔댔다. 감왔으면 가는 거야!
②니네 애가 문서에 풀 묻혀가지고 흘리는 바람에 우리애만 혼났잖아~
③역시 안영이를 데려 왔어야 했는데...
3)김동식 대리
①전 오과장님만 보고 갑니다
②인생은 다가오는 문을 하나씩 열면서 살아가는 거야
③입도 삐뚤어져가지고 말도 똑바로 못하는 놈들아
4)그외 기타
①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포기하기(바둑 사범)
②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오상식 차장의 前, 상사 - 김선배)
③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그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없이는 구호 밖에 안돼(바둑 사범)
④밟아보세요. 선배님. 그래봤자 발만 아프실거에요.(안영이)
⑤회사가 좋아요. 일도 좋습니다. 물론 여자도 좋구요.(한석율)
⑤나는 아직도 장그래씨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일 봅시다.(장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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